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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자 막 줭
(from kor subbed vod)

 

궁수!

 

쏴라!

 

방패!

 

고구려 개마무사의
위세가 대단하구나

 

폐하, 이대로 가다간
우리 군이 궤멸됩니다

 

아니다

 

저들은 버텨낼 것이다

 

막아라!

 

막아!

 

죽여라!

 

죽여!

 

지금이다!

 

총 공격하라!

 

끌어내려라!

 

이 여인은 누구냐?

 

포로로 잡은
고구려의 신녀입니다

 

신이 앞을 내다보는
능력을 주었다고 하지요

 

이것은 고구려의 시조인
고주몽이 쓰던 활과 화살입니다

 

고구려인들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신녀에게 이 활을 들려
앞세운 겁니다

 

흑요석으로 만든 화살촉이군

 

쇠보다 가벼워서
훨씬 멀리 나가지

 

폐하, 지금은 그 활을 휘는 자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이제 평양성으로 향하는 길에
남은 건 무엇인가?

 

안시성이옵니다, 폐하

 

안시성?

 

어쩌면 안시성은 피를 흘리지 않고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째서냐?

 

안시성주 양만춘은 연개소문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연개소문이 왕을 죽인 후
전국의 모든 성주들을 불렀을 때

 

그 자는 부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연개소문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인가?

 

게다가 사로잡은 고구려
지도부의 자백에 의하면

 

양만춘과 저 신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인연?

 

저 여인이 신녀가 되기 전에
혼인을 약속했던 사이라고 합니다

 

그렇단 말이지?

 

좋은 조짐이다

 

이제 우리를 막을 건
아무것도 없다

 

안시성을 치고

 

곧바로 평양성으로 간다!

 

예! 폐하!

 

죽어라!

 

저 자가 안시성의 성주인가?

 

그렇습니다, 폐하

 

제법 용기를 내는구나

 

하지만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렇습니다, 폐하

 

이제껏 폐하의 공격을 버텨낸 성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안시성의 약탈을 허락한다

 

저 안의 모든 것은 너희들 것이다

 

그들의 재물을 빼앗고

 

그들의 아이들을
노예로 삼고

 

그들의 여자들을
남김없이 탐해도 좋다

 

안시성을 넘어라!

 

시작하라

 

쏴라!

 

쏴라!

 

계속 쏴라!

 

재장전!

 

쏴라!

 

무너지는구나!

 

왜 성이 아직 그대로지?

 

폐하, 저 성은
바깥 부분은 돌이지만

 

안쪽은 흙으로 되어있군요

 

그래서 돌이 무너져도 성벽 자체는
무너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안시성을 넘는다

 

진격하라!

 

진격!

 

방패!

 

궁수!

 

쏴라!

 

물러나는 자는 목을 베라!

 

진격!

 

진격하라!

 

안시성을 넘어라!

 

안시성을 넘어라!

 

계속 진격하라!

 

멈추지 마라!

 

밀어라!

 

성문을 부숴라!

 

아사나사이

 

왼쪽을 공략하라

 

모조리 다 죽여라!

 

가라!

 

멈추지 마라!

 

죽여라!

 

계속해서 올라가라!

 

친위대, 오른쪽을 공략하라

 

가라!

 

진격하라!

 

줄을 당겨라!

 

폐하!

 

성문이 부서질 것 같습니다

 

됐다!

 

모두 죽여라!

 

군사를 물려라

 

죽여라!

 

서둘러라!

 

계속 올라가라!

 

고구려의 신이 너에게
저 모습을 보여주더냐?

 

똑바로 봐라

 

오늘이 바로 안시성과
양만춘의 마지막이다

 

일찍이 동서 9천 5백리

 

남북 1만 1천리의 땅을 빼앗은 내가

 

도대체 왜 저 작은 성 하나를
빼앗지 못한단 말이냐!

 

안시성 놈들이 더 이상 우리를
내려다보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다

 

폐하, 어찌하시려는 것인지

 

고구려의 신녀를 끌고 와라

 

보았구나, 안시성의 최후를!

 

밀어라!

 

더 밀어라!

 

빨리빨리 움직여!
계속 쌓아라!

 

빨리빨리 쌓아라!

 

진척 상황은?

 

예, 폐하

 

처음에는 세 달을 예상했으나

 

두 달 만에 너끈하게
완성할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끝낸다

 

예, 폐하

 

빨리빨리 움직여라!
빨리빨리

 

누구냐?

 

막아라!

 

적이다, 잡아라!

 

죽여라!

 

막아라!

 

계집인가?

 

대담한 것이냐, 무모한 것이냐?

 

폐하를 보호하라!

 

계집이 제법이구나

 

시신은 돌려보내줘라

 

누구냐?

 

고구려 놈이다, 잡아라!

 

빨리 잡아!

 

잡아라!

 

머지않아 저 성을 발밑에 두겠구나

 

힘을 내라!
이제 곧 완성이다!

 

힘내라! 거의 끝나간다!

 

장관이로구나

 

오늘 하루 군사들을
배불리 먹여라

 

내일로 안시성은 끝이다!

 

예, 폐하!

 

가교를 내려라

 

가교를 내려라!

 

가교를 넘어라!

 

진격!

 

토산이 무너진다!

 

위험하다!

 

토산이 무너진다!

 

후퇴하라!

 

후퇴!

 

토산이...

 

저게 어떻게 된 일이냐?

 

토산을

 

빼앗겼습니다

 

부복애

 

예, 폐하

 

토산이 무너질 동안
너는 무얼 하고 있었느냐

 

폐하, 그게...

 

폐하, 이제 군사를 돌리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고구려에 온 지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만약 평양성에서
지원군이라도 오는 날이면

 

철수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결코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

 

고구려를 얻을 수 없더라도

 

양만춘 저 놈의 목만은
반드시 가지고 돌아가겠다

 

폐하

 

토산을 다시 빼앗아라

 

토산을 빼앗을 때까지

 

결코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토산을 빼앗을 때까지 공격하라

 

가라! 가!

 

진격!

 

토산을 넘어라!

 

쏴라!

 

가라!

 

계속 가라!

 

계속 가라! 계속 가!

 

멈추지 마라!

 

계속 가라! 멈추지 마라!

 

폐하, 수레바퀴와 화살이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됐다, 놈들의 무기가 떨어졌다

 

호위부대! 선두에 나서라

 

가라! 가!

 

토산을 빼앗아라!

 

폐하!

 

고구려군이 온다!
고구려군이다!

 

폐하

 

퇴각하라

 

내가

 

내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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